영화[라라랜드]는 2016년 개봉작으로 뮤지컬 영화계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고 평가받는 작품입니다.
음악, 춤, 영상미가 합쳐진 종합예술작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아름다운 영상미를 자랑하는데 오프닝씬부터 이어지는 탭댄스 씬은 아직까지도 명장면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영화 [라라랜드] 줄거리
교통 체증으로 꽉막힌 고속도로.
교통 정체가 풀려 뒷차가 경적을 울리지만 미아는 알지 못하고 오디션 연습에 몰입하고 있다. 뒤차에 있던 남자가 미아의 차를 추월하며 경적을 울리고 떠난다.
배우 지망생인 미아는 스튜디오 카페의 직원으로 일하고 있다. 오디션 일정을 깜박하고 있다가 핸드폰에서 울린 알람을 보고 급하게 나오다가 커피를 들고 서있던 남자와 정면으로 부딪혀 옷이 엉망이 된다. 맘을 추스르고 오디션을 보지만 오디션도 망치게 된다. 집에 돌아와 친구들과 파티를 가지만 계속 안 좋은 일들만 생기고 차까지 견인당하게 된다.
혼자 걷던 미아는 레스토랑에서 들려오는 피아노 소리에 끌려 레스토랑으로 들어선다.
재즈 뮤지션이 꿈인 세바스찬. 레스토랑에서 피아노를 연주하며 생계를 이어가지만 점주와 음악에 대해 갈등이 쌓이고 결국 본인이 원하는 음악을 연주하고 해고당하게 된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어느날 파티에서 미아는 세바스찬을 만나게 된다. 미아는 자신의 차를 찾아달라며 주차장까지 함께 걸어가다 석양을 보게 되고 무엇인가에 홀린 듯 서로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다가 미아의 남자친구의 등장으로 아쉬운 헤어짐을 한다.
다음날 세바스찬은 미아가 일하는 카페를 찾아가고 미아와 이야기를 하게 된다. 둘은 서로에게 각자의 꿈을 이야기하며 격려하게 된다. 그러던 중 미아에게 오디션 제의 전화가 오고 세바스찬은 오디션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영화를 보러 가자고 제안한다. 둘은 약속을 잡고 헤어진다.
약속 날 세바스찬을 만날 생각에 예쁘게 단장하고 있는데 남자친구가 데리러 온다. 저녁에 남자친구 그레그의 형 커플과 약속을 깜박하고 있었던 것이다. 내키지 않는 맘으로 자리에 나가 억지로 앉아 있다가 무심코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피아노 소리를 듣고는 식당을 뛰쳐나와 세바스찬과의 약속장소로 달려간다.
극장 앞에서 오지 않는 미아를 기다리던 세바스찬은 혼자 영화를 보러 들어가지만 계속 뒤를 보며 미아를 찾는다. 뒤늦게 도착한 미아를 발견하고 합석한다. 분위기가 무르익어 손을 잡고 입을 맞추려는 순간 갑자기 영화가 중단된다.
아쉬운 맘으로 극장을 나온 둘은 그리피스 천문대로 가서 데이트를 하며 춤을 추다 키스한다.
이 후 사랑에 빠진 미아와 세바스찬은 열정적인 사랑을 나눈다. 하지만 경제적 현실은 둘은 힘들게 만든다. 세바스찬은 음악 장르가 다른 밴드에서 키보드 연주자를 하며 현실과 타협하게 된다.
미아와 세바스찬은 동거를 시작하게 되고 각자 열심히 자기 일에 몰두한다.
세바스찬이 속한 밴드그룹 메신저스의 첫 공연 날,객석은 열광적이고 환호하지만 뒤에서 그 모습을 바라보던 미아는 혼동스럽고 당황한 표정이다.
밴드 활동으로 많이 바빠진 세바스찬은 미아와 관계가 소원해지고 다툼을 하게 된다.
미아의 일인극 공연의 첫날 세바스찬은 공연장에 가려했지만 밴드 사진촬영으로 늦어지고 미아는 공연을 마치고 대기실로 돌아오며 사람들의 비아냥 소리를 듣는다.
촬영 후 늦게 달려온 세바스찬은 미아에게 무릎 꿇고 사죄하지만 미아는 배우의 길을 이어갈 수 없다며 고향집으로 간다고 말하고 떠난다.
쓸쓸히 침대에 누워있던 세바스찬에게 미아를 찾는 전화가 한통 걸려온다. 미아의 연기를 높이 평가하며 오디션을 보고 싶다는 전화를 받고 세바스찬은 바로 미아의 고향집으로 내려간다.
세바스찬은 미아에게 오디션을 보라고 설득하고 다음날 아침 데리러 오겠다고 말하고 간다
다음날 아침 약속시간이 지나도 미아가 나타나지 않자 세바스찬은 떠나려 하는데 미아가 헐레벌떡 도착한다.
세바스찬의 응원속에 미아는 오디션을 보고 나온다. 세바스찬은 미아가 오디션에 붙을 것이라 확신하며 용기를 붇돋워준다. 둘은 각자 자기의 꿈을 위해 잠시 헤어지기로 한다.
이후 미아는 헐리우드 스타가 되고 남편과 예쁜 딸과 호화로운 저택에서 행복한 가정생활을 한다.
세바스찬은 재즈바를 운영하며 살아가고 있다.
미아는 남편과 함께 친구 나탈리의 공연에 가려 나서지만 도로가 막혀 다음 공연에 가기로 하고 차를 돌린다.
남편과 시내를 걷다 지하 바에서 흘러나오는 피아노 소리를 듣고 들어가 보게 되는데 입구 앞에 로고를 보고 깜짝 놀란다.
객석에 앉아 주변을 둘러보며 세바스찬을 찾아보지만 보이지 않고 무대가 끝난 후 뮤지션들을 소개하는 세바스찬과 눈이 마주치게 된다. 세바스찬은 사회 보던 것을 중단하고 피아노에 앉아 연주를 시작한다.
미아는 세바스찬과 자기가 성공하여 결혼하고 아이와 함께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상상을 해보지만 곡이 끝나자 이내 현실로 돌아오게 된다. 둘은 짧은 목례로 작별을 한다.
영화 [라라랜드]의 주연배우
라라랜드의 주연배우 라인언 고슬링과 엠마 스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라이언 고슬링 - 세바스찬역
1980년생으로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에서 태어났습니다.
엠마 스톤 - 미아역
1988년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태어났습니다.
고슬링과 스톤은 함께 작업할 때 분명하게 드러나는 강력한 케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2011년 처음 함께 출연, 2013년 범죄 드라마 갱스터 스쿼드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세 번째 협업으로 라라랜드에서 만난 둘은 할리우드에서 가장 사랑받는 커플로 위상을 확고히 했습니다.
영화 라라랜드로 뮤지컬 코미디 부문 남우 주연상 및 여우 주연상, 골든 글로브상 등을 받았습니다.
리뷰
영화 라라랜드는 제 인생영화 중 하나로 손꼽힐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은 영화입니다.
특히나 뮤지컬 영화라는 장르 자체가 한국에서는 흔하지 않아서 더욱더 의미 있는 작품인 것 같습니다. 저는 이 영화를 두 번 봤는데 처음 봤을 때는 주인공들이 서로 다른 꿈을 가지고 있다는 점과 현실과의 괴리감 속에서 방황하는 모습 등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고, 두 번째 보았을 때는 음악과 영상미에 푹 빠져서 봤던 것 같습니다.
OST 역시 빠질 수 없는데<City of stars>는 제목 그대로 별들의 도시라고 불리는 LA의 야경을 배경으로 한 곡이라 그런지 노래 가사에서도 '별들의 도시'라는 표현이 많이 나옵니다. 또한 멜로디도 서정적이고 아름다워서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답니다. 이외에도 <Audition>, <Mia & Sebastian"s Theme>, <Another Day of Sun> 등등 주옥같은 명곡들이 많습니다. 개인적으로는 <Audition>이라는 곡이 제일 좋았는데, 피아노 선율이 아름답고 몽환적인 느낌이라서 자꾸 듣게 됩니다.
혹시라도 안보신 분들이 있다면 꼭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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